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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조지아 여행

조지아 여행 - 여행 전

by ☆ 티티카카 ☆ 201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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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은 남미로 가기로 했다. 더 늙기 전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남미를 가야지.

그래서 3주 남미 여행을 계획했다.

사촌동생이 따라 가겠다고 한다. 응?????? 과연 같이 여행 가능할까??

비행기 값은 계속 오르고 태양의 섬은 또 왜 철수 권고 지역인 거냐.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 서핑 중 조지아 사진을 봤다.

아직 한국인에게 덜 알려진 곳, 스위스의 풍경에 동남아 물가라....

그래 여기다!! 그래서 뜬금없이 루트를 남미에서 조지아로 틀었다.

그리고 인원이 늘었다ㅋㅋㅋㅋ 엄마랑 이모도 합류하는 걸로.

 

일단 비행기 표를 샀다. 그때가 6월 말이었나?? 사고 나니 바로 가격이 훌쩍 뛰네ㄷㄷ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은데, 일정이 짧다.

해외 출장도 껴있고, 귀차니즘도 발동하고.... 혼자 가면 대충 발길 닿는 대로 혹은 아주 빡시게 배낭여행 컨셉으로 짜겠지만 50대, 60대도 함께 하는 여행인데 너무 무리한 일정도 힘들 거 같고.

그래서 과감하게 반을 잘랐다. 그렇다. 조지아 여행의 양대산맥인 메스티아를 제외했다ㅋㅋㅋㅋ 정말 좋으면 다음에 안 간 곳 위주로 또 와야 할 텐데... 양대산맥을 보면 안 와도 될 거 같단 말이지....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메스티아를 제외하기로 했다.

세상은 넓고 안 가본 곳은 많다. 가본 곳이 너무 좋아 또 갈 수도 있겠지만, 나는 웬만하면 안 간 곳 위주로 가자는 주의다. 사실 카즈베기와 메스티아를 가게 되면 다른 곳을 가기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반을 자른다는 핑계 삼아 메스티아를 제외시켰다. 진짜 막 주까지 계속 고민을 하고, 가서도 후회했다. 밑에 일정과 루트를 보면 알겠지만. 메스티아를 안 가긴 길고, 가자니 짧은 일정이었다. 그리고 여행에서 만난 분들 모두 메스티아를 추천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한 짓을 한 걸까 가끔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내년에 메스티아 포함해서 또 가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반만 가자!!!!

그러고 보니 나의 루트는 맨날 평범하진 않네. 남들 안 가는 곳도 넣고, 힘들게 당일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여유롭게 쉬고.... 조금 비효율적이려나?
하지만 수많은 고민 후 결정한 루트라는 거!!! 여행은 내 마음이니까ㅋㅋㅋㅋ

내가 가고 싶은 곳 위주로!! ( 사실 시그나기와 다비드 가레자를 꼭 가고 싶었다. 메스티아 봤으면 시그나기 보러 다시 안갈거잖아ㅋㅋㅋㅋ )

 

* 환율 : 1$= 2.95 GEL =1200원 ( 대략적으로 이랬다... 환율은 그때그때 달라짐.. )

* 비행기 값 : 카타르 항공 이용 / 1인 841000 원 ( 발권 비 포함, 10만 원 할인 쿠폰 사용, 카드 추가 할인까지 하면 1인 약 833000원 )

* 1인 경비 : 면세쇼핑 제외, 항공료 및 해외 여행자 보험 포함 약 130만 원

* 루트 및 일정

 

트레킹 여행을 하려다 도시 구경도 했던 그런 여행. 빡심과 여유로움의 그 중간.

아직 한 달도 안 지난 2019년 가을 조지아 여행기를 시작한다.

카즈베기 게르게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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