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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상하이

상하이 여행 3일 - 임정로드 3 , 난징동루, 티엔즈팡

by ☆ 티티카카 ☆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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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로드 마지막 날.
남은 영인백화점과 YMCA를 가기로 했다.

사실 YMCA는 숙소 근처라 어제 지나가기도 했는데 왜? 인지도 모르게 여기 아니라고 하고 지나갔다.
영인백화점과 YMCA를 같은 곳으로 착각했다.ㅋㅋㅋㅋㅋㅋ ( 둘 다 식당이라 그랬나;;; )
공부 대충 하면 이렇게 됨 ㅜㅜ 반성한다.
참고로 YMCA는 같이 펀딩에 나오는 장소 ( 윤봉길 의사 편)
영인 백화점은 임정로드 4000km + 같이 펀딩 ( 두 번째 편 - 여행 후 봤다. )에 나오는 장소이다.

- 상하이 YMCA :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이 의거 전날 마지막 작전 회의 한 곳
- 영인 백화점 : 1921년 1월 1일, 상하이 임시정부가 두 번째로 맞는 신년축하회를 한 장소

잠시 여담이지만 한국인이 제일 많이 찾는다는 I LOVE SH (지오다노) 가실 분들은 여길 먼저 가시길.
우리는 영인 백화점-신세계백화점 갔다가 지오다노가 근데 어디지 해서...  지오다노 찾아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갔다.ㅋㅋㅋㅋ
루트상 지오다노 - 영인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이다.
지오다노 - 영인백화점 - 제일식료품점- M&M -신세계백화점-YMCA ( 혹은 그 반대 ) 추천한다.

영인백화점 ( 고덕지도 : 永安休闲街 )
그냥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인다.


옥상을 올라가기 위해 일단 무작정 올라간다.
( 사실 같이 펀딩 보기 전이라 나는 그냥 건물만 보고 가려했었는데, 애들이 블로그 보니 옥상을 가야 한다고 했다. )
루프탑처럼 개방이 되어 있으면 좋을 텐데...  일부 블로그에서는 올라갔고, 일부 블로그는 못 올라갔다고 하는데 일단 가본다.

에스컬레이터로 3층까지 올라갔다가 더 올라가는 길을 몰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만 도통 지나치기만 할 뿐 서지 않아 결국 계단으로 6층까지 올라간다.
비상구로 갔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나오는 게 아니라 사무실이 나온다.
현지인과 번역기 돌려가며 물은 결과
공문 보냈니? 미안하지만 열어 줄 수 없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려는데 백화점 중앙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응? 한번 가볼까?
복층 개념?? 매장이 위쪽에 하나 더 있는데 그곳이다.
잠겨있지만 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옥상 구경이 가능한 구조다. ( 나중에 같이 펀딩을 보니 저 자리 맞네.)
직접 들어가서 볼 순 없지만 유리 너머로 구경이 가능하다.

영인 백화점 옥상

저기에 뭔가 쓰여 있을거 같은데... 가서 읽어 보고 싶다


아쉽게도 옥상을 들어가 볼 수도 없고, 구도도 다 안 나와 전체 사진을 못 찍지만...
유리 너머라도 볼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 1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6층으로 간다. 6층 매장 내에 한층 더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그리로 올라가면 창문 넘어 옥상 구경이 가능하다. ( 옆에는 매장이다. 매장을 등지고 인증샷을 찍었다.ㅋㅋㅋㅋㅋㅋ )

난징동루 거리


이제 요깃거리도 할 겸 유명한 릴리안베이커리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신세계백화점을 향하는데 가는 길에 제일식료품점과 M&M이 있어 구경도 하고 토끼 사탕을 구입했다. ( 토끼 사탕은 더 싼 마트도 있었다. 하지만 그전에 그냥 여기서 다 구입함. 여러 종류로 골라 담을 수도 있다.)

M&M
M&M


양손이 무겁다. 릴리안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 치즈타르트를 간식으로 먹고, COCO에서 티도 마셨다.
나는 에그타르트가 더 맛있었고, 나머지 둘은 치즈타르트가 더 맛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그냥 아는 맛있는 에그타르트 맛이다. 극찬 까진 모르겠다.ㅋㅋㅋ
( 개인적으로 홍콩, 마카오, 상하이, 리스본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 중 최고는 리스본의 Manteigaria 였다. )

인민광장을 향해 가려다  I ♡ SH 안 간 걸 생각해낸다. 근데 여기 어디야?
알고 보니 영인백화점 반대편ㅋㅋㅋㅋㅋ 다시 왔던 길을 거슬러 간다.
구도를 잘 잡으면 차를 피해 사진은 찍을 수 있는데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겁나 많다.ㅋㅋㅋㅋ


오전에 가면 사람이 좀 적지 않을까... 출국날 오전에 뭘 사러 다시 가던 길... 확실히 한적했다.


다시 인민광장으로 넘어와서 일리일리에서 밀크티 한잔을 사 먹고, 또 사탕수수도 한잔 사 먹고... 걷다 보니 YMCA이다.
( 중간중간의 군것질로 점심은 패스 )
YMCA ( 고덕지도 : 锦江都城青年会经典酒店 )
어제 봤던 곳이라 사진 한번 더 찍고, 숙소로~~~


짐도 두고, 조금 휴식을 취한다. 짧은 거린데 많이 걸어 다녔다.

저녁에 간 곳은 티엔즈팡.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많이 남긴 곳.
정말 미로 같은 곳이었다.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샀다.
티를 사고 싶었는데, 저렴하다고 하는 티하우스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분명 후기는 어디를 가더라도 보인다고 했는데 몇 바퀴나 돌았는데 결국 못 찾았다.
그래서 그냥 티가든을 갔다.

정말 짝퉁이 있는 중국이었다. 꼭! 철자를 확인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한국보다 훨씬 싸다고 구입하려고 했다 계산 직전에 짝퉁인걸 알고 나온 찰스앤키스.
( 찰스의 철자가 es 였구나..... 여긴 ss 였다.ㅋㅋㅋ 키스 스펠링도 달랐는데.ㅋㅋㅋㅋ 미묘하게 달랐다 )

훠궈를 먹으러 조금 걸어 나갔는데 대기시간 3시간이라 놀래서 그냥 나왔다.
한국에도 있는 유명한 체인이라 그랬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 맛집 등 식당 담당은 다른 친구가 수고해줌ㅎㅎ )
진짜 대륙의 스케일인가..... 뭐 다 최소 1시간 이상 대기래ㄷㄷ

그다음 후보인 티엔즈팡 바로 앞 훠궈 집 (coucou)을 갔는데 만족도 최고!!
대기 시간은 약 1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늦은 저녁이자 오늘의 첫끼를 거하게 먹고,

사진에 고기가 빠졌다.


숙소 근처 저렴 발마사지 집으로 가서 마사지도 받고..
다음날 디즈니 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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