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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4 남미

남미 세미패키지 - DAY 6

by ☆ 티티카카 ☆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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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가는 날.

오전 5시부터 조식, 7시 출발.

이른 조식을 먹고, 준비해 준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한다.

 

여행 전 시위로 페루 레일 운행을 안 했었는데 다행히 한국 떠나기 전 파업이 마무리된 듯했다.

자유여행이었으면 페루레일 예약에, 마추픽추 예약에, 파업 등의 돌발 변수 등 신경 쓸게 너무 많았을 텐데 패키지라 신경 쓸게 없어 너무 좋았다. 물론 무용담은 없지만 ( 사양한다 무용담 ㅋㅋㅋ )  대신 즐겁게 순간순간을 즐겼다. 이거 내가 다 하려고 했으면........... ㅋㅋㅋㅋㅋ

 

기차 출발을 기다리며 주변 상점에서 구경 및 추가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한다.

확실히 쿠스코가 싸고 종류도 많다.

나도 같이 구경하다가 룸메 언니에게 머리띠 선물을 받았다. 덕분에 사진 찍을 때 잘 썼다.

감사합니다. :)

 

한 시간 반 정도 페루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밖으로 보이는 협곡의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경치 구경 하면서, 같이 앉은 팀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이다. 도착해서 현지 가이드와 인사를 하고, 다시 버스 20분 정도 타고 마추픽추 입구로 간다.

버스 타고 올라가는 길, 걸어가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대단한 분들 ㅋㅋㅋㅋ

 

11시 타임으로 마추픽추 투어를 시작한다. 

아침에 좀 흐려서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화창하다.

사실 마추픽추는 크게 기대가 없었다. 그냥 가면 가는 거고 말면 뭐..라는 생각으로 자유여행 계획 루트 짤 때 과감히 생략한 버전도 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좋았다.

 

중간중간 인증샷을 찍으며 이동한다.

가이드가 사진 스팟도 알려준다.

가이드가 설명을 잘해줬다. 궁금한 거 있음 물어보라고 하는데 거의 질문이 없다. ㅋㅋㅋㅋㅋ

 

투어가 거의  끝날 때쯤 먹구름이 몰려오고 가랑비가 날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급 마무리를 하고 내려왔다. 

 

마추픽추에서는 대략 2시간 40분가량 있었다.

 

점심은 마을로 내려와서 가이드가 추천해 준 집으로 갔다. ( 캡틴 추천 가게도 있었지만 이번엔 가이드 픽으로 )

창가에 앉았는데, 우기라 그런가 흙탕물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물살이 많이 세다.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파는 곳이다. 뭘 시킬까 한참 고민하다가 나는 피자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구글 검색해 보니 여기 평점 정말 높은 곳이었다. 주문 전에 확인해 볼걸 ㅋㅋㅋㅋ

메뉴는 다들 무난했으나, 기니피그는 별로였다고 한다.

가격은 관광지라 그런가 한국이랑 비슷한 수준이었고, 결제는 삼성페이로 했다.

가격 : 43 솔

 

내려가는 기차 타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자유 시간이었다.

밥 먹고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는 사람도 있고, 마을 구경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했지만 나는 마을 구경을 하러 돌아다녔다.

팀원 1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팀원 2 & 3과 근처 기념품 가게에서 아이쇼핑도 했다. ( 쿠스코가 가격과 질이 좋았다.)

 

 

결국은 혼자 마지막까지 구경을 다녔는데, 구글 지도 보며 기차역 찾다가 엄한 곳으로 가서 한참 헤매었다. 기차 시간 내 도착 못 하는 줄 알고 식은땀도 났던...ㅋㅋ

아니 구글 지도대로 갔는데 입구가 없다. 몇 바퀴 돌다가 구글 지도 보며 이정표 보며... 한참 보다가 결국 구글 지도 무시하고 이정표대로 감. 

구글 지도 Machu Picchu station으로 가면 입구가 없어 못 들어간다!!

다들 어떻게 찾아온 것인가....ㅋㅋㅋ 내가 엉뚱한 곳을 찍은 건가? ㅋㅋㅋ 여하튼 겨우 약속 시간 맞춰 도착을 했다.

 

돌아오는 기차 안, 피곤에 잠을 청하는 사람도,  팀원들과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오전 7시 숙소를 출발해서, 오후 8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돌아왔다.

 

+ 사진 찍을 때 벗더라도 모자 등 필수로 챙겨야 한다.

마추픽추에서 모자 안 쓰고 돌아다녔는데, 두피가 익었다. 며칠 뒤부터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팀원들 너도 나도 벗겨짐.  비듬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코, 팔 등 익은 사람도 많으니 선크림도 잘 발라주기!!! 

가져간 알로에가 참 유용했다.

 

+ 점심 먹은 식당

https://maps.app.goo.gl/gRAc6dKbYV7SNC8b6

 

Chullos Restaurant & Craft Beer · Imperio de los Incas 612, Aguas Calientes 08681 페루

★★★★★ · 페루 레스토랑

www.google.co.kr

 

+ 숙소

https://maps.app.goo.gl/hfGCATDkDNg5MQjeA

 

Hotel San Agustin · Av. Ferrocarril s/n, Urubamba 08660 페루

★★★★☆ · 호텔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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