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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80

집으로 가는 길 우리 집은 루헹게리에서 차타고 30분, 키갈리에선 2시간 30분 거리(바로 안오고 루헹게리 거쳐오면 거의 3시간이 걸린다.)의 부소고란 시골 마을의 izae 농대 안의 관사다. 집으로 오는 길은 참으로 험난(?) 하다. 해발 2100m라 그런가? 가는 길은 꼬불꼬불 산길이다. 터널같은건 없다. 그냥 산을 돌아간다. 처음엔 와~ 했지만,, 이젠 멀미때문에 맨날 자기도 하고, 어자피 똑같은 풍경에 결국 또 잠을 자고 만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내기 위해 키갈리로 갔었다. 그리고 주말까지 놀려고 했으나!!! 크리스마스 밤부터 시작된 단수는 다음날 아침에 되어서도 이어 졌고,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비오는 날 모토를 타고 나쿠마트 까지 가서 장을 보고 루헹게리행 버스를 탔다. 이상하게도 난.. 2009. 12. 28.
크리스마스 르완다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였다.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에는 별로 하는 일이 없었는데,, 르완다라고 별일이 생기진 않았다. 큰 마켓과 bourbon이라는 카페를 제외하면 특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도 없으니깐....(여긴 가톨릭, 기독교 신자가 60% 이상을 차지하는데도 거리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왜일까?) 그리고 이브에는,, 다들 평생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었고...(약간의 문제가 좀 생겼으니깐...) 다행히 잘 해결되었다 해야 하나? 여튼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그나마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거 같다.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처음 르완다의 고아원을 방문했다. 기추키로에 있는 고아원이었는데, 특별히 고아원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모든것을.. 2009. 12. 28.
가을로 여행 개봉일을 보니 그 때쯤인가보다.. 2006년, 부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였던 영화, 가을로.. 왜인진 모르겠으나.. 이 영화,, 그냥 끌렸다. 물론 내가 좋아 하는 배우들이 나오기도 했으니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영화제에서 보진 못하고 개봉하기를 기다렸다 친구들과 함께 극장에서 보았다. 뭐,, 나와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지 모르겠지만, 난,, 이 영화 무척 마음에 들었다. 사랑이야기 이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리고 어느새 이 영화의 촬영 장소들은 언젠가 내가 꼭! 여행해보고 싶은 곳으로 바뀌게 되었다. 우이도 - 소쇄원 - 내연산 - 월송정 해맞이공원 - 불영사 -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 증산역 - 구절리 전나무숲 - 월정사 - 영월 동강.. 2009. 12. 21.
지켜야 할 것들.. 여기 르완다 살면서.. 내가 지켜야 할 것들.. 1. 집착하지 말기 2. 질투하지 말기 3.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기 4. 비교하지 말기 5. 남에게 휘둘리지 않기 6. 우리와 너무 다름에 있어 현지인에게 스트레스 받지 않기. 7. 나 나름의 가치관 대로 열심히 살아가기!!!! 200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