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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가을로 여행

by ☆ 티티카카 ☆ 200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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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을 보니 그 때쯤인가보다..
2006년, 부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였던 영화, 가을로..
왜인진 모르겠으나.. 이 영화,, 그냥 끌렸다. 물론 내가 좋아 하는 배우들이 나오기도 했으니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영화제에서 보진 못하고 개봉하기를 기다렸다 친구들과 함께 극장에서 보았다.
뭐,, 나와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지 모르겠지만, 난,, 이 영화 무척 마음에 들었다. 사랑이야기 이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리고 어느새 이 영화의 촬영 장소들은 언젠가 내가 꼭! 여행해보고 싶은 곳으로 바뀌게 되었다.
우이도 - 소쇄원 - 내연산 - 월송정 해맞이공원 - 불영사 -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 증산역 - 구절리 전나무숲 - 월정사 - 영월 동강/서강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 순서는 모르겠지만 경주 계림....  여하튼,, 우리나라 여기저기 좋은 곳들이 많이 나온다. 저렇게 좋은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2년뒤 한국 돌아가면.. 꼭!!! 저 곳들 다 돌아 볼거다.. 살아 생전에 언젠간 가보겠지?
그래도 몇군데는 올해 여름 내일로 여행때 돌아 봤다. 소쇄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동강 선돌... 등.. 역시,, 그 풍경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선돌 구경때 가을로 촬영 장소란 표지판을 보았다. 혼자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을때.. 뒤에서 사람들 왈 "가을로? 이런 영화도 있었어?". "몰라,, 망한 영화 같은데"
참 아쉽단 생각이 들었다. 비록 흥행하진 못했지만. 나의 또다른 목표가 된.. 가을로 여행지.. 덕분에 또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 곳 르완다에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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