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Rwanda/르완다 & 추억16

키갈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르완다에 온 첫날.. 산위의 도시를 보았다. 신기했다.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보니.. 새로운 풍경이었다.붉은 흙이 보인다.낮의 르완다는 달동네의 모습이었다.아마 산이라서 그런걸꺼야,,, 거기다 집들의 모습도......여튼,, 한국과는 또다른 모습이다.밤이라는건,, 그 모든걸 가려준다.거기다 여기저기 불이 켜져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키갈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처음 르완다에 간 날, 낮과 밤의 모습의 너무도 다른 분위기에 좀 충격을 먹었더랬다. 정전이라도 되는 날엔 암흑으로 온 도시가 바뀐다. 혹은,, 어느 곳은 어둠으로, 또 어느 곳은 여전히 불빛을 반짝이고 있다.지방으로 가면 전기 수급이 원할하지 않아 불을 켠 집이 많이 없다.그래도 발전된 수도라 가능한 일.1년이 마치 10년처럼 빠른 발전을 .. 2012. 10. 2.
르완다의 추억1 - 감쪽같이 없어진 물건들.. 오랜만에 르완다에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만났다. 약 1년만에 보는 건데도 전혀 세월이 느껴지지 않았다.그러고 보니 벌써 내가 한국 온지도 1년이 다 되어 간다... 헐... 벌써 1년..ㅜㅜ 아.. 분발해야지...ㅋㅋ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르완다에서의 추억도 함께 되살아 났다.그때 그런 일도 있었고, 저런 일도 있었고 참 다사다난했던 지난날들이 떠올랐다. 아마 2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9기 단원들의 OJT가 시작되었다. (이제 모두 귀국도 했다지~) 루헹게리 지역으로 3명의 단원이 배정을 받았다. 그 중 우리학교로 오시는 선생님도 계셨다. 마침 내 현장지원물품도 수도에 도착하였다. 그리하여 우리학교 차로 루헹게리 단원과 나의 지원물품을 이동시켰다. 평소 버스로 2~3시간은 걸리는 그 거리를 운전하시는.. 2012. 9. 24.
음식 2탄.. 르완다 음식.. 특별하다면 특별할 수도 있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 서양식과 비슷하다... 현지인들 주식은 감자, 콩, 옥수수, 고구마.... 르완다의 음식에 대해 앞에서 살짝 소개했었다. 하필이면 멜랑제 사진 찍어놓은 게 너무 빈약해 보여서;;;; 예전에 좀 찍었던 거 같은데 못 찾겠다.ㅜㅜ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 좀 많이 찍어둘걸;;; 거기서 일상생활할 때는 사진을 많이 안 찍었기에...(왠지,, 거기 사람들과, 일반적인 것들을 일일이 찍는다는 것이 조금 거부감으로 다가왔다. 만약. 우리의 일상생활을 외국인이 매번 카메라를 들이댄다면 기분 나쁠 거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그래서 일상생활 사진은 별로;; 놀러 간 거나, 특별한 것 등 위주로 찍어서^^:;;;) 여하튼, 이번에는.. 2011. 12. 20.
르완다 음식, 그리고 쌀 이야기 사람들을 만나면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 거기 사람들은 뭐 먹고 살아? 주식이 뭐야?? 이럴때 참... 뭐라말해야 할까.. 고민한다.. 먹는거 다 비슷한데.. 글쎄;;;; 현지인들은 주로 감자, 콩, 우무가리 등 즐겨 먹는다.. 근데 그거만 먹는다기 보다는... 그냥 부페식이라 할까?? 밥 or 스파게티 면(여기서는 마카로니라고 한다.), 감자(삶거나, 칩으로 튀기거나..), 야채볶음(콩껍데기??, 당근, 완두콩 두 썪는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 등과, 고기 스프??(고기와 토마토 양념이 주고, 다른 양념일 경우도 있다. 고기는 그냥 먹고, 스프는 밥, 스파게티 면 등과 같이 먹고.. 자기 스타일 대로..) , 각종 고기 등이 있다. 이걸 한 접시에 자기 먹을 양 만큼 담아 먹는다.(.. 201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