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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2주간의 스페인 & 포르투갈 여행 루트 및 간단한 정리

by ☆ 티티카카 ☆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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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스페인 & 포르투갈을 가고 싶다고 하셔서 시작하게 된 여행이다.
( 오스트리아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내가 작년에 이미 갔다와서 바뀐건 안비밀ㅋㅋㅋ)

- 일정 : 2018.10.31 ~ 2018.11.14
- 이용 항공편 : KLM
- 1인 경비 : 약 215만원

 


국민루트를 따른다고 했지만 왕의 오솔길로 이상한 루트가 되어버린 여행.
이동에는 말라가가 좋지만 말라가가 크게 땡기지 않았고, 루트가 더 빡셔보여서 세비야를 중심으로 잡았는데... 차라리 말라가로 갈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론다를 버리고 왕의 오솔길을 택했지만 결국 왕의 오솔길은 못 갔다는거!!!!
덕분에? 세비야에서 아주 널널한 일정을 보냈다.
( 캐리어 들고 이동 많이 하면 힘들 것 같아서 이동시간이 길더라도 숙소를 한곳에 잡고 움직이는 일정으로 짰었다. )

1. 스페인 & 포르투갈 여행에서 조심해야 할 것!
소매치기!!!!!
이탈리아, 파리, 동유럽에서도 만나지 못한 소매치기를 스페인 & 포르투갈에선 3번이나 만났다.
바르셀로나에선 털렸고.ㅜ
그라나다, 리스본에서는 내 가방에 손대는 걸 잡음ㅋㅋㅋㅋㅋㅋㅋ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하기!!!

2. 스페인의 경우 예약 할 것이 너무 많았다.
여행이 결정되었다면 제일 먼저 알함브라 예약하기 -> 가우디 성당 예약 -> 그 밖에 이동 수단 예약하기. ( 왕의 오솔길을 갈 예정이라면 왕의 오솔길도 미리 예약 필요.. 하지만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환불 자체가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다... )
* 왕의 오솔길 https://reservas.caminitodelrey.info/
* 알함브라 궁전  https://tickets.alhambra-patronato.es/en/
알함브라 궁전 갈때 여권 챙기기!! 설마 했는데 나스르 궁 입장때 랜덤 샘플링 걸려서 신분증 검사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리스본 나타 (에그타르트 )
꼭 드세요 2번 드세요!!!
나는 파스테이스 드 벨렝 보다 Manteigaria가 더 맛있었다. ( 뜨겁고 차가움의 차이였나??ㅋㅋㅋ)
엄마는 덜 단게 좋으시다며 파스테이스 드 벨렝이 더 맛있다고 하셨다.
파스테이스 드 벨렝의 경우 아주 바삭한 과자 같은 느낌 이었고 ( 겉이 페스츄리 같았다),  Manteigaria 는 단 맛이 더 있고 부드러운 느낌??

4. 그라나다 야경은 Ermita de San Miguel Alto 에서!!
니콜라스 전망대 사람 진~~ 짜 많은데.. 거기서 처다보면 위쪽에 사람들이 좀 있는걸 볼 수 있다.
그렇다... Ermita de San Miguel Alto다.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더 올라가세요 더더더!!!
내가 가진 여행책자에선 야경 명소로 없었는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올려다 보니 어라? 저기가 좋아 보이는데 해서 올라 간 곳.
알함브라 궁전에서 현빈과 그 친구가 싸우는 장면 있는데 그곳이다ㅋㅋ 여행 갔다와서 드라마 보는데 아는 곳이 나와서 어찌나 반갑던지.....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사진으로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슬픈 곳!!!!
꼭 가세요!!!!



4. 숙소 리뷰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이 없고 주로 나가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숙소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편이 아니다.
적당히 저렴하고, 적당히 위치 좋고, 적당히........... 가성비 좋은 곳이 좋다.ㅋㅋㅋㅋ
바르셀로나는 다 비싼 곳이라ㅜㅜ 그나마 저렴? 한 곳을 선택.
식당 선택? 결정을 잘 못해서ㅋㅋㅋ 저녁을 주로 호텔 바에서 먹었다ㅋㅋㅋㅋ 여기 스파게티 맛 없었다. 감자칩은 진~ 짜 맛있음ㅋㅋㅋㅋ 늘 저녁에 감자칩 + 맥주로..ㅋㅋㅋ
스페인의 숙소가 전기포트가 없어서 매번 카운트에 뜨거운 물을 요청 했던 슬픈 기억이 ...ㅜㅜ
컵라면을 여행 일주일 만에 다 먹었다.
단지 리스본 숙소는 일단 입구 찾는게 쉽지 않았다.ㅋㅋㅋ 알고보니 입구가 기념품샵 안에 있었고, 3층은 유명한 게스트 하우스 같았다. ( 모르고 게스트 하우스 갔더니 아래층이라고.. 한국에 유명한 곳인지 곳곳에 한글도 써있던데...)
우리방 화장실 물빠짐이 좋지 않았던 것 빼고는 좋은 곳. 위치가 너무 좋았다. 주인분도 너무 친절했고, 아침 조식을 챙겨줬던 친절한 친구... 마지막날에 한국 드라마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반가웠다. 비행기 시간때문에 빨리 나와 아쉬웠네-ㅜ 이 친구가 좋아하는 애들이 다 요즘 안보인다고 물어봐서 보니.. 다 군대에 있었다.ㅋㅋㅋㅋ 무지 아쉬워 하던데ㅋㅋ
결론 대부분의 숙소가 가격대비 만족했다. ( 돈아깝다 생각 든 곳은 없었다.)

벙커에서 본 바르셀로나 야경
유라시아 대륙의 끝

 

* 왕의 오솔길 관련은 아래 글 참고

2019.12.08 - [여행/유럽] - 왕의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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