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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왕의 오솔길

by ☆ 티티카카 ☆ 201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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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지 못한 왕의 오솔길...

왕의 오솔길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가지는 못했지만 가기 위해 준비했던 것들을 공유하려 한다.



왕의 오솔길에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예약부터 해야 한다.

예약하기가 어려우니 원하는 날짜 예약을 위해선 미리미리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환불이 불가능 하니 예약 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2018년 기준으론 환불 불가였다. )

왕의 오솔길 https://reservas.caminitodelrey.info/

Caminito del Rey – Venta oficial de entradas del Caminito del Rey

reservas.caminitodelrey.info


위 홈페이지로 가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도 있다.
그날그날 날씨 상황에 따라 트레킹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볼 것!

엘초로에 있는 호텔은 www.lagarganta.com

Complejo Turístico Rural La Garganta | Tu Balcón al Caminito del Rey

www.lagarganta.com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그냥 적는 왕의 오솔길 후기 및 기타 TMI

왕의 오솔길 정보가 없어서 진짜 인터넷을 무진장 뒤지고 왕의 오솔길 가이드 북도 샀었다.

왕의 오솔길을 다녀와서 후기를 쓰면 참~ 좋았겠지만 결국 나는 못갔다.

그래도 조사했던 거 간단히 정리하면( 대중교통 이용, 2018년 기준이다. )

1) 왕의 오솔길을 가기 위해선 엘초로라는 마을로 가야 한다.
2) 엘초로에는 숙박 시설이 하나 있는데 여기 숙소 + 왕의 오솔길 예약을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 위 링크 참고 )
3) 말라가, 론다, 세비야에서 엘초로로 가는 기차가 최소 하루에 1대 이상 있다. 말라가가 교통편이 많고 가깝다.
4) 날씨 상황에 따라 왕의 오솔길은 폐쇄될 수도 있으니 가기 전 날씨 및 홈페이지, 페이스 북 등 확인한다.
5) 말라가에서 왕의 오솔길을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다.- 이건 나중에 유랑에 누가 후기를 올린 걸 봤다. 유랑 참조하시길. 근데 엄청 힘들어 보였다......ㅜ

기상상황에 따라 폐쇄될 시 환불 불가, 날짜 변경은 가능하다.

그런데 나는 왜 루트를 꼬아가며 왕의 오솔길을 가기로 했으나 결국 못 갔을까? 그리고 환불 불가임에도 어떻게 환불을 받았을까?
사실 론다를 가고 싶었지만 일정도 문제였고 왕의 오솔길 가면 느낌이 론다랑 비슷하다 그래서 과감하게 뺐다. 세비아에서 엘초로 가는 기차는.. 기억이 안 나지만 미리 예매를 안 했다.ㅋㅋㅋ
가기 2주 전부터 인가?? 열차가 조회가 안되네?? 음?? 이거 뭐지?

그리고 메일을 한통 받았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엘초로에서 왕의 오솔길까지 가는 셔틀버스 길이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복구하기 전까지 우회해서 가니 20분 거리가 1시간 반으로 늘어난다나? 원하면 환불해주겠다네.
이거 뭔 소리야?? 그래도 가야지. 근데 왜 기차는 자꾸 없다는 것인가. 분명 있었는데 아무리 뒤져도 정보를 못 찾았다.
세비야 기차역에서 전날 아무리 엘초로행 기차표를 달라고 해도 "엘초로 못가."만 해서 결국 표를 못 사고 포기. ( 이유 설명을 안 해줌.ㅜㅜ 영어가 짧아 그런가.ㅜㅜ)

다른 가는 방법을 찾았으나 못 찾아 포기. 유랑에서도 비슷한 글들이 있었다. 열차 말고 가는 방법 알아보다 포기...
결국 표는 환불 신청을 했다. ( 셔틀을 함께 예약한 게 신의 한 수. 셔틀 환불하면서 같이 환불이 가능했다. 왕의 오솔길만 예약했다면 날짜 변경만 가능했었다. )

그리고 카디즈를 갈 때 봤다. 기차역 안에 안내문을 붙여놨다. 당분간 운행 정지라고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걸 왜 열차 플랫폼 안에다 붙이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공지를 못 찾은 건가;;;

여하튼 비가 많이 와서 엘초로-왕의 오솔길 입구 길만 유실된 게 아니었다. 기차 선로도 문제가 생겨 엘초로로 가는 모든 기차가 엘초로를 안 간다.

나중에 유랑에서 알게 되었지만 이때 론다로 들어가는 기차 선로도 문제가 생겨서 론다를 모두 버스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럼에도 용케 버스를 몇 번 환승하고 왕의 오솔길로 가신 분도 계셨다.
유랑에 누가 후기 올린 걸 봤는데 자세한 건 유랑에서 검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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