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중간중간 TMI를 많이 썼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그냥 쓰는 TMI.. SKIP 하셔도 됩니다ㅋㅋㅋㅋㅋ
1. 숙소 reivew
개인적으로 에어비엔비는 선호하지 않는다. ( 미리 주인에게 연락해 열쇠 받고 하는 등의 일을 귀찮아한다. 그래서 부킹닷컴 등에서도 그냥 방문 가능한 곳을 찾아 이용한다. )
이용했던 숙소를 살펴보면
< 트빌리시 >
☞ 로그 인 부티크 호텔
- 위치 : 사메바 성당 근처, 지하철 가까움
- 장점 : 직원 아주 친절함, 방 넓음, 위치
- 단점 : 우리 방은 매트리스 별로, 화장실 수압 낮음
- 가격대비 괜찮은 듯, 아침 조식은 9시부터, 뷔페식, 엘베는 없으나 내가 사용했던 방은 1층이어서 문제없었다.
최고 친절했던 직원 덕분에 이미지 좋음
☞ hotel terrace
- 위치 : 올드타운 내, 위치 좋음
- 장점 : 저렴한 가격 ( 지니어스 회원만 해당인지는 모르겠다. )
- 단점 : 가끔 번역기 필요
무난했던 숙소이다. 여기도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다행히 우리는 1층 방을 사용해서 문제가 없었다.
위치가 올드타운 내여서 돌아다니다 들어와 쉬기 좋았고, 직원도 친절했다. ( 단 영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어 번역기 필요함 ), 화장실은 좁지만 샤워부스도 있고 깔끔하고 좋았다.
매트리스도 좋았고, 너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서 가성비 최고였다. (마지막까지 숙소 이동 고민하다 싼 가격에 이동했는데 아주 만족한다. )
아침은 한 접시씩 인원수에 맞게 서빙되어 나오는데 종류가 많이 없었고, 양이 좀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시그나기 >
☞ 츠민다 조르지 아파트먼트
- 장점 : 주인 내외 최고!! , 맛있는 조식
- 단점 : 딱히 모르겠음.. 화장실이랑 방이 따로 있다는 정도?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다과도 내어 주시고, ( 유럽이라 생각이 안 드는 후한 인심을 느낌 ) 좋은 가격에 투어 진행도 해주시고 가격도 워낙 좋아서 가격 대비 딱히 단점을 못 느낀 곳이다.
처음에 좀 찾아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나.... 익숙해지고 나면 좋음, 약간 위쪽? 에 있다. 성벽길과도 가까움.
< 카즈베기 >
☞ Eastern Georgia
- 장점 : 위치, 친절한 주인 내외, 저렴한 투어 진행, 최고의 방, 경치... 모든 게 최고!!, 부엌, 세탁기 등도 사용 가능
- 단점 :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 음...... 방법을 터득하기 전까지 열쇠 사용법이 어렵다. 부엌에서 크게 떠들면 옆방에서 들린다 정도?ㅋㅋㅋ
이용했던 숙소 4곳 중 Eastern Georgia가 제일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카즈베기 물가도 비싼 편이고 대신 투어를 편하고, 싸게 했으니까.
최고의 숙소!!!
참고로 4인이 이용한 11박 총 숙박 비용은 약 52만 원.
2. 항공기
개인적으로 러시아 항공을 최악의 항공기로 뽑는다.ㅋㅋㅋㅋㅋㅋㅋ
( 기내식 맛없음, 온라인 체크인 한 좌석 이야기도 없이 짐 부칠 때 맘대로 바꿔버리기 등 서비스 최악 )
그래서 조지아 갈 때 러시아 항공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떠나기 얼마 전 조지아와 러시아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비행기 캔슬되었단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쯤 다시 운항하려나? )
내가 이용한 항공은 카타르 항공.
내가 예매할 때는 카타르가 제일 싼 편이었다. 터키 항공과 카타르 중 고민을 했었는데 터키 항공 환승시간이 1시간이라 불안한 마음이 커서 그냥 카타르로 했다. (개인적으로 중동 항공기가 비싼 + 좋다는 이미지도 있었다. 돈 많은 곳이라ㅋㅋㅋㅋ)
환승시간이 2시간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출발 시간도 새벽 출발이라 뭔가 시간을 더 줄이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서비스도 좋았다.
but... 단점은... 맛이 없는 건 아니나 기내식에 중동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많이 남, 안 맞는 사람은 기내식이 맛이 없을 수 있다. 그리고 화장실 수가 너무 적다. 보통 그동안 탔던 비행기들은 화장실이 한번 있으면 4개씩 있었는데. 여긴 양쪽 1개씩 2개밖에 없네?? 그래서 줄이 길다.
나머진 soso..
만약 다음에 또 조지아를 갈 때 카타르가 제일 싸면.. 카타르 타고 가겠지??ㅋㅋㅋ
3. 기타
- 교통
조지아 여행은 지역 이동이 많다. 그에 비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보통 마르쉬루트카라는 현지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우리나라 고속버스 같은 개념이 아니고 약간 벤??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캐리어 가지고 타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인원이 많을 경우는 더더욱 ( 사람 수 + 캐리어 수 가 많으니... )
거기 비해 택시 비가 한국 물가 대비 싸다 보니 대부분의 지역 이동은 택시 or 투어를 이용했다.
일행이 4명이라 차 한 대를 빌리면 딱!이었다. ( 보통 내 여행에서 택시 이동은 잘 없다.ㅋㅋㅋ )
장거리 이동이 많은 조지아. 간단한 요깃거리 챙기길 추천한다. 차 타고 이동하다 보면 밥때를 놓칠 때가 많으니까.
운전을 안 하다 보니 렌트는 선택지에서 제외했었는데 도로 사정 등 생각하면 다른 유럽 대비 렌트도 쉽지는 않아 보이던데, 이 부분은 내가 안 해봐서 패스~
- 트빌리시 가볼 만한 곳
: 올드타운(시계탑, 고르가살리 광장, 시오니 대성당 등), 나리칼라 요새, 케이블카 ( 평화의 다리 - 어머니 상 근처 ), 메테히 교회, 유황온천(아바노투바니)지역 & 폭포, 자유 광장, 푸니쿨라 - 므타츠민다 공원, 성 삼위일체 성당 (= 사메바 성당)
- 먹을거리
메뉴가 고민된다면... 주저 없이 오자후리 ( Ojakhuri, 고기, 감자, 양파 볶음? ), 술구니 (Sulgni, 송이버섯 + 치즈) 를 추천한다. 내 기준 실패 없는 음식이었다.
( 바비큐는 당연하니 생략하기로...ㅋㅋㅋㅋ)
그리고 음식이 많이 짜니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꼭!! 소금 적게 넣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힌칼리는 만두피가 너무 두껍더라. 내 입에 안 맞아서 패스. 나머지는 그냥 그랬지만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패스 ~
- 날씨
9월 중순 조지아 날씨는 한국 가을 날씨였다.
카즈베기의 경우 좀 추운 날도 있어서 후리스 하나 챙겨서 잘 입고 다녔고,
트빌리시의 경우 마지막 날 갑자기 너무 더워져... 여름인 줄 알았다;;;
혹시 모르니 약간의 반팔과, 기모 등 들어있는 두꺼운 잠바 하나, 나머지 한국 가을 옷 위주로 챙겨가면 좋지 않을까?
- 구글 지도 검색 할 때
카즈베기, 시그나기로 한글로 입력하면 원하는 결과가 안나온다.
그래서 처음 여행 준비를 할때 당황했다. 카즈베기를 검색하는데 왜 안나오냐고.....
게르게티, 룸스 호텔 등을 쳐서 우회해서 검색을 했더랬지.
지역 검색을 하고 싶으신 분은
카즈베기 - stepantsminda / kazbegi
시그나기 - signagi ( sighnaghi )
로 검색하시길...
여기까지. 나중에 또 생각나면 추가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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