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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조지아 여행

조지아 여행 10일 - 트빌리시

by ☆ 티티카카 ☆ 201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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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은 이동 없이 트빌리시를 여행한다.

 

2일 동안 빡빡한 투어를 해서 트빌리시에서는 좀 여유롭게 다니기로 했다.

 

오늘은 어디로 가려나~~~~

 

 

조식은 브런치 겸 느지막하게 먹기로 했는데 가이드북에 나온 대부분의 추천 카페는 12시에 문을 연다.

 

우리는 배가 고플 뿐이고..... 일단 시계탑 ( 클락 타워 )을 먼저 가고, 생각해보는 걸로!!!

 

우리에게 늦게까지 호텔에서 뒹구는 건 허락되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계탑은 아기자기했고, 12시에 타종을 한다는데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브런치를 먹으며, 12시 타종도 보고,, 느긋한(?) 트빌리시 여행의 여유를 즐기는 걸로!!

 

이지 조지아에서 추천해준 시계탑 근처 카페는 겉으로 보기에도 아기자기하게 이뻤는데,

시계탑이 안 보인다. ( 시야에서 가린다. )

 

그래서 그냥 시계탑이 잘 보이는 아무 카페나 자리를 잡았다. 위치는 좋았으나... 추천 여부는 생략한다.ㅋㅋㅋㅋ

 

 

1번 : 천사가 나온다 / 2번 : 인형들이 나온다

12시에만 뭐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지나가면서 보니 매 시각 나오긴 한다.

 

내가 2번 밖에 안 봐서 이게 정답이다라고는 말 못 하지만.... 내 경험으로 비추면

 

12시 정각엔 천사 + 인형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천사만 나온다. 4시쯤 지나갔을 땐 천사만 나왔으니까.

 

프라하 시계탑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프라하 시계탑은 되게 멀리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되게 가깝다.

 

 

정각이 되면, 갑자기 어디선가 사람들이 막 몰려와 한적한 거리를 메운다.

 

 

 

이제 다음 코스로 가기 전 잠시 까르프를 들려 간단한 요깃거리를 샀다. ( 까르프는 또 안 올 줄 알았는데.ㅋㅋㅋㅋ )

 

그리고 향한 곳은 벼룩시장이었다.

 

그림도 팔고, 각종 앤티크? 한 골동품도 팔고, 또 한쪽은 중고 책 파는 곳도 몰려 있었다. ( 책 파는 곳은 대부분 닫혀 있었다. )

 

벼룩시장 근처

 

 

돌아가는 길 석류 주스를 사 마셨는데.. 여기 진짜 저렴하다. 착즙 주스다.

 

시계탑과 숙소 사이 길 공원 근처. 남은 2일 동안 계속 사 마셨다.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루는 아저씨가, 하루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1인 1 주스. 석류, 오렌지. 각자 취향 따라~ 1잔에 5라리

 

한 잔에 거의 2~3개가 들어간다.

 

와인샵을 들러 와인도 샀다.

 

구글에서 평점 좋은 곳으로 가긴 했는데... 최저 가격이 45라리였나? 가격대는 좀 있었다.

 

시음은 마음껏 할 수 있었다. 이것저것 물어가며 추천도 해주신다.

 

이미 좀 가격이 있는 걸로 시음을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셨던 거 중 제일 맛난 걸로 구매했는데, 마신 것 중 제일 비싼 거였다.

 

지름신으로 3병이나 사고 나니 아차 싶다.ㅋㅋㅋㅋ 그냥 마트 가서 살걸 그랬나 싶었지만 구매한 건 다 조지아 전통 와인이니까.... 라며 위안을.

 

숙소가 올드 트빌리시라 좋은 건 마음껏 왔다 갔다 하고, 쉬었다 나온다는 거.

 

 

 

인증샷 찍기!!

그리고 트빌리시 골목 투어~

 

올드 트빌리시 골목길 구경도 하고 나리칼라 요새까지 걸어가 보기로 한다. 

 

이미 케이블카는 타봤으니 걸어서도 가야지ㅋㅋㅋ

 

요새에서 본 트빌리시 전경

근데 나리칼라 요새에서 어머니 상까지 길이 연결된 게 아니더라. 

아닌가 내가 못 찾은 건가.

여하튼 우리 포함 외국인들 넘어가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다른 길로 내려왔다.ㅋㅋㅋㅋㅋ

넘어가도 직선으로? 넘어가지는 못하나 보다 하고 쿨하게 내려옴.ㅋㅋ 생각보다 요새가 흙길 + 가파르다.

 

이런 길을 올라가야 한다
요새에서 본 트빌리시 전경2
요새에서 본 트빌리시 전경3

 

조지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쉬다가 분위기 좋은 곳을 가기로 했다.

 

그냥 겉에서 보기에도 분위기 좋아 보이는 호텔 루프탑으로!!!!

 

피아노도 쳐주시고 야경도 아름답고 분위기 최고!!! 

 

우리 여행의 마지막 밤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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