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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wanda/르완다 여행정보

아카게라 (Akagera)

by ☆ 티티카카 ☆ 201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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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르완다의 세렝게티(?) - 아카게라(Akagera)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곳도 사실 르완다를 잠시 들렀다 가시는 분들이라면 가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르완다를 잠시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세렝게티, 마사이, 초베 등 유명한 사파리는 다 하시겠죠? 거기 비교하면 정말 초식동물 몇마리 뛰어다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설에 의하면 10년 전 이후 육식 동물은 없다는 이야기가 있고, 요즘은 코끼리를 사 와 풀어놨다고 하는데 저는 코끼리 똥만 구경했습니다.ㅋㅋㅋㅋ)

보통은 사파리이기 때문에 차를 빌리셔야 합니다. 안그럼 사파리 불가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무턱대고 그냥 갔었습니다.ㅋㅋㅋ 대충 물어서 가긴 했지만 막판에 큰 간판이 보여서 냅다 내렸었죠. 여기가 어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차를 빌리시는걸 추천하지만, 저희처럼 그냥 막~ 가고 싶으시다면 키갈리에서 키붕고 방향의 버스를 탑니다. 스틸라, 소트라 등의 버스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카게라 입구가 2개? 여하튼 그런데, 보통은 지금 위에 언급한 키붕고 근처의 입구를 통해 많이 들어갑니다.

 

빨간 화살표가 표시된 부분에 내리시면 됩니다. kayonza와 kigarama 사이 지점입니다. (참 설명하기가 애매합니다. 주변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만사 ok....!!! kigarama 행으로 표는 사시면 될 듯합니다. kigarama 지나면 kibungo되겠습니다.)

 

이 간판이 보이시면 내리셔서 다시 모토 택시나, 택시, 버스 등을 잡아 타셔야 합니다. (교통수단 구하시기는 kigarama 등의 큰 도시가 편합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 저희는 어렵게 입구에서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꽤 가격을 주고 탔던 거 같네요. (한 6000프랑 줬었나요?ㅋ 총무를 안 했더니^^:;;ㅋㅋ)

6명에서 택시 탄다고 고생했습니다. ㅋㅋ 위에 보시다시피 아직 28km가 남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1시간가량을 들어갔었는데 비포장 도로입니다. 고로 창문 열고 가시면 흙먼지 다 뒤집어씁니다.

 

 

 

 

Reception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어둑 밤이 되었고, 캠핑을 하려 했으나 예약을 안 해서 장비도 없고(이미 다른 캠핑하는 사람이 빌려갔다는군요.) 캠핑장까지 갈 차는 더더욱 없고, 대략 낭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직원은 있어서 직원분에게 도움 요청!!

그래서!!! 아카게라 롯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입구까지 트럭으로 마중을 나와 주셔서 또 신나게 밤길을 달렸더랬죠~ㅋ 뒤에 타서 신나게 달렸는데 역시나.. 흙먼지 다 뒤집어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지는 방 하나에 100불, 제가 르완다에서 본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 여담이지만 lx 시리즈.. 참 갖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위 사진은 lx2로 찍은 사진입니다. // lx2로 사진 찍어보고 반했다는. 하지만 미러리스가 더 땡긴다는.ㅋㅋㅋ)

 

다음날, 사파리는 해야 하는데 차량은 없고ㅋㅋㅋ 그래서 롯지에서 트럭을 빌려 보트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정식으로 프로그램이 등록되지 않았었는데.(곧 등록될 거라고 했었습니다.) 현지평가회의 때 갔더니 또 해주더라고요. 여하튼 보트 타고 호수 한 바퀴 구경~ 보트, 정말 최고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보트 계의 BMW라고나 할까요?ㅋㅋㅋㅋㅋㅋ

보트는 한번 타는데 100불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은 내려갑니다~~~~ (참 공원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가격은 좀 했던 거 같습니다. 르완다 공원 입장료가 원래 비쌉니다.ㅜㅜ 저는 레지던트로~)

 

 

마녀가 살았다는 전설(?)의 섬도 보고, 악어와 하마 구경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악어랑 하마 구경하기 힘듭니다. 이 아이들이 물속에서 숨어 있어요;; 잘 안 나오더군요.ㅜㅜ 보트 한 시간 정도 탑니다. 

첫 번째 방문에서 구경한 건, 새, 원숭이, 임팔라, 악어, 하마였었고,

두 번째 방문에서는 첫 번째 방문 + 기린, 얼룩말, 코끼리 똥(아카게라에 코끼리가 산다는 놀라운 정보 입수.ㅋㅋ) 등을 추가로 보았으나 ;;; 세렝게티를 갔다 오고 일주일 뒤 방문 + 현지평가회의의 피로 등으로 자다 보니;;; 크게 감흥은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방문한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들리는 말은, 풍경은 좋았다~~ 입니다..ㅋㅋㅋ 혹자는 야간 사파리 때 표범을 봤다고도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지 못하는 슬픈 현실;;; 언젠가는 아카게라에도 육식 동물들이 있겠죠?? 초식 사파리라는, 볼거 없다는 이야기에서 벗어나길 바라봅니다~

참. 아카게라 사파리에서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절대로!!!!!!!!! 쇠파리를 조심하세요~~~ (되도록 창문을 열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만;;;;) 어느 정도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쇠파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진~ 짜 아픕니다.ㅜㅜ 쏜다고 해야 하나요? 저는 자다가 쏘였는데;; 청바지를 뚫었더군요;;; 멍들어 있는데 아프고, 가렵고... 아카게라의 최대 적은 쇠파리입니다.~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카게라의 장점은 내려서 볼 수 있습니다.(몇몇 동물에 한해)ㅋㅋ 기린도 내려서 봤어요~~ㅋㅋㅋ (세렝게티에서 차에서 내려서 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아카게라 방문은 참으로 계획없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사파리인데 너무 쉽게 생각 했나요??ㅋㅋㅋ)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재미있고, 기억에 남습니다. 2번째 방문에서는 피곤해서 잠잔다고 정신 없어서 아쉬움이 남네요.ㅜㅜ 마지막으로 다른 친구들이 찍은 아카게라 동물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p.s.  사진 제공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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