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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14

돌발성 난청 치료기 1 내가 이 글을 쓰게 될 줄이야...돌발성 난청이라니..ㅜㅜ돌발성 난청 치료 중 기록을 위해 남겨두는 치료기. 1일언제부터인진 잘 모르겠지만... 오늘 갑자기 오른쪽 귀가 먹먹함을 느꼈다.꼭 물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먹먹하고 답답하다.특이사항이라면 내가 말을 하면 울린다는 거다. 꼭 목욕탕이나 동굴에서 이야기하면 울리는 듯 말이다.그냥 있을 때 보다 말을 하면 불편함이 더 가중된다.말을 하면서도 어? 뭐 이상한 거 같은데...... 하며 신경을 쓰게 되었다.퇴근 후 집에서 tv를 보는데... tv 소리가 이상하게 들린다.. ( 바람소리 같은 게 섞여 나는 거 같기도 하고, 메아리치는 거 같기도 하다. )급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어라 내 증상에 돌발성 난청이 있네,, 이건 골든타임 안에 무조건 .. 2020. 12. 20.
B와 D사이의 C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C와 마주하게 된다. 매번 신중함을 기했다곤 하지만, 늘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길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 대게 나는 그 후자이다. 가까이는 그때 니콜라 대신 테슬라나 애플을 선택했었더라면 하는 후회. 그때 A 대신 B를 선택했었다면.. 과거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했던 선택들이 요즘 들어 후회가 많이 된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었을까.... 지금과는 전혀 다른 길의 갈림길에서, 다른 고민과 다른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되었을 텐데.. 그 선택의 기회가 마음에 들까? 그 당시 그게 최선이라 느꼈었는데, 지나고 난 지금 그때의 선택들에 후회가 남는다. 물론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기대와 미련 때문인지도 모르.. 2020. 8. 25.
이사하고 짜증나서 쓰는 글 1탄 - 관리비 자동이체 다음 이사 갈 땐 빚내서라도 내 집을 갖고 싶다ㅜㅜ 이건 모든 집 없는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 뭐 내 집이 아니니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거지. 이사를 다니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간다. 분명 이런 점이 싫어서 다른 집을 구해서 이사를 갔는데.. 또 내가 발견하지 못한 점들을 발견한다. 다음엔, 꼭 이 부분은 해결된 곳을 가리라!!!!! 근데... 이번에 이사한 집은..... 자잘한 문제점들이 있다.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은 생각보다 층간 소음에 취약하다. 하루 종일 쿵쿵거린다. 윗집에서 나는 소리인가, 옆집인가, 대각선인가. 가끔 아이들의 괴성도 들린다. 이제 이건 좀 적응이? 된 건가ㅋㅋㅋ 내 움직임도 혹시나 어딘가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닌가 조심스럽다. 이건 이제 그래도 적응하며 지내는 중이다. 추가로.. 2020. 3. 23.
그런날... 문듯... 그런 날이 있다.. 미치도록 외롭고, 힘든날... 세상에 나 혼자 인 듯 착각이 드는 날... 아마.. 그곳에서도 그런 날이 많이 있지 않았나 싶다. 언제나 우리는 동전의 양면 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 그당시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그 속에서 즐거움을 추억하게 되는... 그리고 그시절을 그리워 하는... 지금 내가 힘들지만 언젠간 이때를 추억하며 힘을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요즘들어 르완다에서 살던 시절이 종종 생각나곤 한다.. 벌써 한국에 귀국한지도 4년이 되어간다.. 그땐 미치도록 외로웠고, 또 많이 불편했던 부소고의 생활이.. 하지만 여유롭고, 나만의 시간이 가득했던.. 공기도 좋았던 그 생활이 가끔 기억나고 그리워 지기도 한다.. 지금처럼 하루종일 일에 치이고, 가슴 터.. 2015.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