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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

이사하고 짜증나서 쓰는 글 1탄 - 관리비 자동이체

by ☆ 티티카카 ☆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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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사 갈 땐 빚내서라도 내 집을 갖고 싶다ㅜㅜ 이건 모든 집 없는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

뭐 내 집이 아니니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거지.

이사를 다니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간다.

분명 이런 점이 싫어서 다른 집을 구해서 이사를 갔는데.. 또 내가 발견하지 못한 점들을 발견한다.

다음엔, 꼭 이 부분은 해결된 곳을 가리라!!!!!

 

근데... 이번에 이사한 집은..... 자잘한 문제점들이 있다.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은

생각보다 층간 소음에 취약하다. 하루 종일 쿵쿵거린다.

윗집에서 나는 소리인가, 옆집인가, 대각선인가.

가끔 아이들의 괴성도 들린다.

이제 이건 좀 적응이? 된 건가ㅋㅋㅋ 내 움직임도 혹시나 어딘가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닌가 조심스럽다.

이건 이제 그래도 적응하며 지내는 중이다.

 

추가로 며칠 전 알게 된 문제점은.... 관리비 자동이체이다.

전 세입자가 관리비 자동이체 해지를 안 했다. 아파트 아이로 결제하려고 카드 실적도 비워뒀는데.

자동이체가 되어 있으면 온라인 결제 불가능이라네? 와. 짜증이 밀려온다.

카드 실적 어쩔 거야??

 

아파트 아이에서는 자동이체 시작일이랑 어디서 자동 이체했는지 함께 확인이 된다. ( 관리비 통지서에도 어디서 자동 이체되어 있는지 나온다.)

2014년 3월 자동이체 시작...

???? 지금 2020년인데?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했다.
알아봐 준 결과 전 세입자는 아니란다..

2014년이면 전전 세입자란다. 6년 전.........

연락이 안 된단다. 일단 문자 남겨놨는데 번호가 바뀌었을 수도 있고....  

그쪽에서 해지를 안 하면 관리사무소에서도 방법이 없다네?

그냥 이중으로 자동이체 걸던가, 은행 납부하시면 될 거라고

아놔 장난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도대체!! 자기 통장에서 엄한 자동이체가 6년 동안 걸려 있는데 모를 수가 있냔 말이다.

( 인터넷 찾아보니 관리사무소에서 공문 보내 해지 시키는 곳도 있나 보던데.. 여긴 아닌 듯 ㅜㅜ 여태껏 자동이체 문제 있어 관리실 온 사람이 없단다 ㄷㄷ 그럴 리가 이 집만 해도 문제가 있는데;;;;)

 

일단 카드 자동이체를 추가로 걸어놨다.

다음 달부터 자동이체 시작인데 이게 이중으로 처리될지 안 될지 모르겠네.

 

이전 세입자 자동이체 해지 안되어 있다고 안 내고 있을 경우 - 자동이체 통장에 잔고 없으면 미납 처리됨 / 자동 이체되어도 나중에 이전 세입자가 반환 요청하면 미납 처리... 이래저래 미납이 되어 연체료를 내야 한다.

그래서 이중 납부가 되든 말든 일단 나는 관리비를 내야 한다.

더 알아보기도 힘들고 일단 이번 달은 무통장 입금으로 해야겠다.

온라인 결제도 못하고 이게 뭐냐고
어떻게 6년이나.... 걸려있는 거지??

참.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많음을 다시 한번 느끼며,

다음에 짜증 나는 일 2탄은 쓰는 일이 없길.

 

이사 갈 때 자동이체 해지 꼭!!!!! 하세요~ 

이사 간 사람은 간 사람대로 돈이 자기 통장에서 빠져나가서 짜증 나지만, 새로 이사 온 사람도 겁나 짜증 납니다.

내가 온라인 납부를 못 한다고!!!!!!!!!! 

 

 

이 집에 사는 동안 관리비 온라인 결제는 못하겠구나ㅜ 

그나저나 집주인한테 이야기는 해둬야 하는 건가??? 

 

 

* 1달 후 후기

의외로 관리비로 문제가 있는 집들이 있는 건가.... 생각보다 검색 유입이 많아서 후기를 올린다.

 

- 기존 걸려 있었던 전전 세입자의 자동이체는... 잘 모르겠다.... 계속 유지 상태인 거 같다. ( 그 후 관련해서 관리사무소 등에서 연락받은 사항은 없다. )

- 나는 거기다 카드사 자동이체를 걸었다고 썼었는데... 다행히 4월 관리비는 정상적으로 카드 자동이체가 되었다!!!! ( 이건 이번 달 관리비 명세서에도 찍혀 있고, 아파트아이에서도 확인되었다. )

- 확인된 건 없지만... ( 알 길도 없고,, ) 아마 최근에 건 자동이체가 표시되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 이중 납부는 모르겠고,,, 나는 내가 내야 할 것만 확실하게 내면 된다!!!!!
- 이사 갈 때는 관리비 등 자동 이체 미리 해지하시길! ( 의외로 자동으로 해지되는 걸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이 직접 해지 신청을 해야 함.)

 

- 아파트아이 : 아파트아이 납부 등을 지원하는 아파트만 해당됨.

아파트 이름 옆 메뉴창 ≡ 내 정보 → 자동이체 신청내역을 가면 최근 자동이체 신청내역 1건만 조회가 된다..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부지런한 분이라면.. ssg 페이 / 해피머니 등을 활용하여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으나, 해피머니의 경우 수수료 8% 납부하고 환전하는 거라... 그 이하로 구하는 게 아니면 그다지...  → 근데 아파트 아이 납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자동이체 안 걸려 있어야 가능하다...

 

 

++ 2년 후 후기 ( 2022년 어느 봄날 생각나서 쓰는 글 )

이사를 나오게 되어 미리 자동이체 해지를 했다. 

최근 자동이체 해지했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다. 

해지하신 거 맞냐고, 그리고 기존에 되어 있는 xx은행으로 넘어간다고.

??? 그거 아직도 해지 안되었나요?라고 반문했었다.

2014년에 전전 세입자가 걸어둔 자동이체가 아직도 해지가 안된 상태라고 한다. 

통장 잔액이 없나?  이분은 계속 모르지 않을까...

이제 상관은 없지만. 이런 걸로 관리사무소 전화를 받는 것도 웃기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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