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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듯... 그런 날이 있다..
미치도록 외롭고, 힘든날... 세상에 나 혼자 인 듯 착각이 드는 날...
아마.. 그곳에서도 그런 날이 많이 있지 않았나 싶다.
언제나 우리는 동전의 양면 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
그당시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그 속에서 즐거움을 추억하게 되는...
그리고 그시절을 그리워 하는...
지금 내가 힘들지만 언젠간 이때를 추억하며 힘을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요즘들어 르완다에서 살던 시절이 종종 생각나곤 한다..
벌써 한국에 귀국한지도 4년이 되어간다..
그땐 미치도록 외로웠고, 또 많이 불편했던 부소고의 생활이..
하지만 여유롭고, 나만의 시간이 가득했던.. 공기도 좋았던 그 생활이 가끔 기억나고 그리워 지기도 한다..
지금처럼 하루종일 일에 치이고, 가슴 터질듯한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이 오면 말이다..
이것 또한 내가 견뎌내야 하는 일이겠지....
지금 나에겐, 조금의 휴식과, 잘 할 수 있다는 용기, 그리고 자신감이 필요한 때이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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