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Rwanda/르완다 여행정보

Ocir (르완다 커피 공장)

by ☆ 티티카카 ☆ 2011. 11. 24.
반응형

르완다는 커피가 유명하다. 아프리카 생두 대회에서도 1등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르완다만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르완다 커피.. 르완다 커피에 대한 자세한 것들은 패스....커피에 대해선 잘 모름...ㅜ)

오늘, 소개할 곳은 OCIR 이라는 곳이다.(Kigali에 위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 르완다를 여행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곳을 다녀와도 좋을 듯하다. 이곳은 르완다 정부 산하(아마 맞을거야;;;)의 커피 공장이다. 이 곳에서는 생두를 고르는 작업과, 각 브랜드의 커피를 로스팅 하는 작업을 함께 하고 있고, 시중에서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바로 로스팅 한 신선한 커피를 살 수 있다.(공장도 가격이라 생각하면 된다. 나쿠마트 등 시중이랑 비교해 한국 돈으로 약 1000원 가량 차이 난다. 대량으로 살 때 유리하다.)

르완다에는 많은 종류의 커피 브랜드가 있다. Kinnu, Maraba, Bourbon, Rwanda 등등.. Bourbon의 경우 따로 공장이 있다고 한다.(보통 르완다 커피 종을 버본이라고 하던데, 여기서의 bourbon은 브랜드 명임.)

보통 일자, 시간대에 따라 다른 브랜드의 커피를 로스팅 한다. 특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으면 미리 알아보는 것도 방법. 내가 갔을 때는 kinnu를 로스팅 하는 날이었다. (3일전 미리 방문해서 알아봤었다.) . 생두 구입도 가능하다.

먼저 Ocir 가는 법!! 가장 쉬운 법은 모토를 이용 하는 것이다. 타운(나쿠마트 앞 기준)에서 Ocir은 모토 500rwf 정도의 거리이다.(400도 가능할 듯 한데,,;; 여튼 잘 안깎아줘서 500줬다. 수도는 기본이 300이니깐;;) 여기서 잠깐!! 그냥 Ocir을 가자고 하면 모토 기사가 묻는다. Ocir cafe? The Ocir? 우리는 Ocir cafe를 가야한다.!!! 버스는,, 타운 버스 정류장에서 키추키로 행 버스를 타고 기콘도에 내리면 된다. 1년에 한 번 하는 엑스포 행사장 근처에 있음.. 그냥 처음 갈 때는 모토 추천한다.
모토를 내리면 출입문이 2개 있는데 큰문 말고 옆에 있는 작문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건물을 끼고 쭉~ 돌아 검은색과 흰색이 반반 칠해진 곳으로 간다. (아.. 이부분이 설명하기 참 힘들다. 그냥 길따라 건물끼고 돌면된다. 그리고 다시 꺽어서 끝까지 들어가면 보인다. 아니면 그냥 현지인 붙잡고 요령것 설명!!, 사진으로 보면 마지막 사진에 차가 보이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월~, 오전 9~ 5시 이다. 금요일 4시에 방문하면 물건 거의 없으니 금요일에 가길 원하면 오전 중에 가길 권한다. 개인적으로 작은 양을 사기는 오후 1시쯤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시간에 가면 로스팅한 커피를 포장하고 있다.(대량으로 살 거라면 우리처럼 미리 가서 주문하는 것도 좋다.) 처음에 10시쯤 가니 한참 로스팅 중이었다. 우리는 대량구매라 빈과 파우더 각각 주문했다.(빈이나 파우더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코이카 단원들 귀국 선물용으로 많이 사간다.) 그리고 2시간 뒤 다시 가서 가져왔다. 나 혼자 한 10kg은 산거 같다. 오후에는 새로 생긴 브랜드 로스팅 한다 하든데.. 여튼 모두 kinnu... 당첨!! 지금은 집에서 원두커피 잘 마시고 있다. 원래 잘 마시지도 않는데;; 커피 맛을 잘 모르긴 하지만 맛있는 듯하다. 추운 한국에서 원두커피를 한잔 하며 르완다의 추억을 씹어 보기도......


 

선물용으로 르완다 커피 구입은 어떨지? 한국에서 거의 보지 못하는 르완다 커피, 희소성도 있고, 맛도 있고.. 더불어 커피공장 구경도 하고.. 좋을 것 같다.

 

... 2011. 6월달 기준(가격이 시시각각 오르고 있음;;) : 250g kinnu 2100rwf(ocir 1600rwf), maraba 3000rwf, bourbon 300g정도에 4000rfw넘음.. (마라바랑, 버본은 정확한 가격 기억 안남.. 그래도 마라바는 거의 저정도 했었다.) 나는 바로 로스팅 된걸 공장에서 샀기 때문에 kinnu 구입 했다. 반반으로 살라 했는데 그날 오전은 오직 kinnu, 로스팅 기계가 하나 밖에 없어서 한 번에 하나의 브랜드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6월에 maraba가 좀 쓰다는 애기를 들어서 패스.. 원래는 rwanda라는 르완다 정부에서 만드는 커피를 살려고 했는데 이게 내가 살려고 했을 때는 구할 수 없었다. 가격 변동에 따라 지금 가격 결정을 하고 있어 판매 안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제 생산 중단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ocir공장 담당자 마다 말이 달라서 말이지;;; 그리고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kinnu는 순한 맛, maraba는 좀 강한 맛이라고 한다. 그리고 bourbon은 고급스러운 포장(선물 용으로 좋음) 그리고 고가 커피 이미지가 강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은 거품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선배단원이 시음하고 맛 평가 한 것에 kinnu1등인 것도 작용 했다.

 

르완다 커피를 한국에서도 쉽게 접하고, 싸게 살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반응형

'in Rwanda > 르완다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Nyungwe National park 1  (2) 2012.01.01
르완다 여행 지도  (0) 2012.01.01
Golden monkey trail  (4) 2011.12.11
르완다는 어디에??  (2) 2011.12.06
르완다 여행의 기본 사항  (2) 2011.11.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