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Rwanda/르완다 여행정보

Nyungwe National park 2

by ☆ 티티카카 ☆ 2012. 2. 13.
반응형
Nyungwe  국립공원에는 많은 trail 들이 있다. 그중 내가 다녀온 곳에 대한 짧은 소개, 또는 감상을 해볼 까 한다. (nyungwe에 대한 정보는 'Nyungwe National park 1' 을 보세요 :D)

1. 2박 3일 congonile trail

요즘은 3박 4일을 기본으로 한다. 우리는 첫 타자!! trail open 하고 첫 방문객이 였다. 우하하하!!!ㅋㅋ 가이드도 처음이라 자세히 몰라 2박 3일에 동의를 했다.(그 후 3박 4일로 고정ㅋㅋ 아저씨 정신 없으셔서 베이스캠프 화장실 열쇠도 안들고 가셨었다는...)
사람들의 흔적이 전무한 산 속에서 며칠을 보내게 된다. 나는 여기서 내 키만한 고사리 숲을 지나고 (아... 고사리 너무 많아.ㅜㅜ), 내 생에 가장 많은 별을 보았다. 그리고 트레일이 끝나고 오토바이를 타고 키부예로 향하던 그 순간 비포장 도로를 달리느라 엉덩이는 무지 아팠지만, 나는 르완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됬었다. (앞에도, 그 후에도 그런 풍경을 보지 못했다. 막판에 오토바이 가격을 약속과 다르게 불러 기사들과 싸우기도 했지만;;;;;;; ) 
첫 nyungwe 방문에 첫 open trail을 한다는 것. 처음 이라는 설레이고, 도전적인 느낌... 함께했던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 또 가고 싶다..!!! (아마 같이 했던 4명중 2명만 ok 할듯,ㅋㅋㅋㅋㅋ)

 

 

 

 

콩고나일 트레일의 시작점은 head office와 uwingka office 중간에 위치해 있다.

 

내 키만한 고사리 숲...

 

키부 호수가 보여야 하는데.. 사진엔 안 보이네.ㅜㅜ

 

2박 동안 이런 생활...ㅋㅋ 장단점이 있었지만.. 결론은 해볼만 하다는 거!!

 

2.  pink trail, gray trail, kamiranzove swamp

2번째 방문을 했을 때는 pink trail, gray trail, kamiranzove swamp 3가지를 1박 2일 동안 했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하거나, 휴일을 이용하다 보니....) 이번엔 특별히 차를 빌려 가서 편했다. 물론, 저녁은 uwingka에서 캠핑!! 그리고 미리 준비해간 고기 파튀~ㅋㅋ 의욕에 앞서 처음에는 4개 이상의 트레일을 할려고 했지만... 결국 3개만 했다.
우선 uwingka office 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많은 색깔 이름의 trail이 있다. 이 중 pink trail은 길이도 길지 않고, 아기자기한 코스다.  작은 폭포도 있고, 수천년(?)은 되어 보이는 나무도 있고, 사진을 찍을 point들도 있다. 천천히 사진도 찍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면 된다. (우리는 그렇게 시간을 많이 지체 했음에도 2~3시간 걸렸다. 보통은 안내된 시간의 2/3~1/2 정도가 걸린다 생각하면 된다.)

 

 

 

이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gray는 아주 가뿐한 트레일이다. 시간이 어중간 해서 했던 트레일. 1시간 30분 걸린다 해서 1시간쯤 걷겠구나 했는데;; 30분 만에 끝이났던 짧은 코스였다. 뭐 없다;; 그냥 걸었다.

amiranzove swamp는 다음날 하게 되었다. 제노사이드 기간(?)에 르완다의 마지막 코끼리가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늪. 빠져 죽긴 했다는데, 마지막 코끼리도 아니고, 그 기간도 아니고.. 여튼 전설은 거짓으로 판명!! 늪 주변을 걷는 코스다.
시작전 늪을 한바퀴 다 도는 줄 알았기 때문에 꽤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늪이 워낙 커서 늪을 조금 경유해서 걷는 정도 였다. 시작점은 uwingka와 gisakura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차 없이 이동 불가능하다. 하지만 나름 묘미가 있는 아름다운 코스였다. 

 

 

트레일 시작전,, 저기 보이는 곳이 늪이다~~~ 우리는 저기를 가게 된다!! 

 

트레일 시작 점

 

보이는 것이 늪 이다

 

3. water fall트레일

 나의 마지막 방문이었다. (르완다를 떠나기 전 마지막 여행, nyungwe-부타레 여행 ) nyungwe 코스 중에 가장 인기 많은 트레일이다. 아마 pink trail과 함께 가장 무난하면서 인기있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말 그대로 폭포를 보기위한 트레일이다. 중간에 가면 노인과, 젊은이를 위한 코스가 나뉜다. (가파르기의 정도) 2시간 반 만에 끝난 코스. 천천히 즐기면 더 좋을 것 같다. (안내에는 4시간 코스라고 나온다.;;) 그리고 폭포 근처로 가면 미끄러우니 조심하길 바란다. 폭포 보고 흥분해서 좋다고 가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졌던 기억이;;;; 시작점은 gisakura office 근처에 있고, 가이드 차로 이동해 간다. (걸어가도 될 거리) 새로생긴  nyungwe로지 근처에 있다. 시작 전 녹차밭도 지나가니 구경해도 좋을 듯.

 

 

water fall 시작!

 

 water fall 트레일의 중심. 폭포!! 

 


 

그밖에...  nyungwe 트레일을 하면서, 또는 하러 가면서 보는 소소한 즐거움.
바본 원숭이와 녹차밭이 아닐까 한다.
head office 주변으로 수많은 바본 원숭이들이 있다. 쉽게, 가까이서 구경 할 수 있다.
그리고 gisakura office가 다 와가면 볼 수 있는 녹차밭. 녹차밭이 보이면 'gisakura에 거의 도착했구나..'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생각보다 잘 나온 사진이 없다.ㅜㅜ)
이 즐거움들 놓치지 않길!!

 

 

 

 


 

 


 
 
반응형

'in Rwanda > 르완다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타레 & 냔자 1] 부타레  (0) 2012.04.22
앞으로의 이야기..  (0) 2012.03.30
키갈리에서 가 볼 만한 곳  (0) 2012.01.15
Nyungwe National park 1  (2) 2012.01.01
르완다 여행 지도  (0) 2012.01.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