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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wanda/르완다 여행정보

키갈리에서 가 볼 만한 곳

by ☆ 티티카카 ☆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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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블로그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ㅜㅜ 늉궤2편을 쓰기 전(감상을 쓸려니 더 오래 걸림.ㅜㅜ) 오늘은 키갈리에 관해 써 볼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르완다의 수도이자, 얼굴인 키갈리를 처음에 언급을 안했군요;;; 하하 (응? 갑자기 존댓말로 블로그 쓰는 중? 오늘은 그럼 존댓말로 써보겠습니다.)
키갈리도 물론 정부 등에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루 투어 등... 이걸 해 본 단원들도 있는데, 저는 안해본 관계로;; 그냥 혼자서 돌아다니는 키갈리 구경 정도라고 해두죠..

지극히.. 어디까지나 제가 생각하는 키갈리이므로 남들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랑 다를 수도 있음을. 지극히 주관적이란 점을 한번 더 언급합니다.

kigali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키갈리의, 그리고 르완다의 가장 큰? 전통적인 시장 '키미롱고 시장' , 교통의 중심지 '야부고고', 르완다 제노사이드 & 역사의 현장 '기소지 메모리얼 기념관'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가 앞에 언급한 ocir 카페 방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리얼 센터의 경우 수도 키갈리만 해도 여러군데 있다고 하는데, 기소지가 제일 유명하구요, 자연사 박물관은 저는 별로 비추;;; 그리고 남는 시간은 그냥 키갈리 타운을 다니며 복잡한 키갈리를 느껴본다거나, 버스타고 구경한다거나, 오토바이로 구경 등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키갈리는 산위에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그래서 돌아다니실때 운동화가 편할 듯 싶네요. 걷는거 싫어 하시는 분은 걸어서 구경하는거 비추합니다.

1. 키미롱고 시장
가는 법 :  타운의 버스 정류장이 몇 달 전 전부 옮겨버렸습니다.ㅜㅜ(원래 루방구라 건물 있는 - 키갈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 저는 완공을 못 보고 왔는데 이미 완공되어 나쿠마트, 버본 카페 등이 들어간 명실상부 키갈리 쇼핑? 의 중심지라고 하는 군요.. 못보고 온 것이 아주 아쉽습니다.) 결론적으로 버스 종점으로의 이동은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UOB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심바마트에서 나쿠마트 쪽으로 말고 위쪽으로 계속 길 따라 올라갑니다. kigali bank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uob가 있습니다. 그 맞은편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세요! 키미롱고 행 버스를 타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종점에서 하차하면 됩니다.(kbs는 종점 아님) 일반적인 버스는 rwf 200, kbs 등 회사 차량은 rwf 250입니다.  혹은 모토택시 타세요. 가격은 rwf 1000 + a 인데 아마 최소 1500이상 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종 과일에서부터 (확실히 지방이 농산품은 싸더군요.), 중고 물품(르완다는 거의 중고 물품입니다. 옷 등)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종종 중고 명품을 발견하는 친구들도 있더군요. 청바지, 가방 등... 맛있는 바나나, 파인애플 등도 사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느낌이 물씬 나는 천 등을 사서 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습니다.(혹은 아프리카 느낌의 천가방.) 옷은 2~3일 정도 잡으면 만들어 입으실 수 있습니다.
타운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 버스를 탔었던 uob 맞은 편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이때는 보통 다 rwf 250을 받습니다.)

2. 야부고고

야부고고는 키갈리의 관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우간다, 케냐로 가는 버스 정류장도 여기 있구요, 부타레, 루헹게리 등의 중소 도시에서 오는 버스들도 이 곳을 지나갑니다.(버스 정류장도 있음. 그런데 버스는 타운에서 내릴 수도 있으니 끝까지 앉아 계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크게 구경할 건 없는거 같은데... 이래저래 지나가면서 보셔도 되겠습니다. 야부고고에도 시장이 있습니다. 키미롱고 다음으로 크다고 하는데 저는 아쉽게도 못 가봤습니다.ㅜㅜ 공산품의 경우 야부고고가 키미롱고 보다도 종류 등이 많다고 하니 공산품을 구경하시고 싶으신 분은 야부고고로 가세요. 여기서도 옷 만들어 입으실 수 있습니다.
타운까지는 쭉- 오르막입니다. 올라오시기 힘드실듯... 모토는 rwf 300정도면 나쿠마트 앞 까지 올 수 있습니다. 아니면 타운까지 수시로 마타투가 다닙니다. (내려갈때는 편하게 내려가면 되겠습니다. 내리막길!)

3. 메모리엘 센터

잔혹했던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기부 형태로 이루어 집니다.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둘러보아야겠죠?? 배경에서부터, 상황 등 전반적인 대학살에 대해 알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날을 잊지 말고, 그런 잘못을 다시 하지 말자는 반성의 의미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모두 경건해지는 곳이죠. 
가시는 방법은 기소지행 버스를 타서 가는데 여기는 모토택시 추천입니다. rwf 500 정도면 갈 수 있을 듯 합니다.(많이 줘도 800미만????)


키추키로에도 있고, 키갈리내에만 메모리엘 센터가 2~3군데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여기밖에 안가봤네요. 키갈리 시티투어 1일짜리 하면 다 돈다는 애기도 있습디다만;; 제가 모르는 부분이라 패스---
그리고 호텔르완다의 무대이기도 한 '밀콜린스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마 그 상징성 때문이겠죠?? 밀콜린스 호텔은 키갈리 타운 나쿠마트(utc)건물 바로 뒤쪽입니다. 

4. 기타
그밖에 '야미람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명동? 느낌 이라고 할까요??ㅋㅋㅋ 영화관도 있습니다. (한 번 가본다는게 결국 못가봤네요.) 할렘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요즘은 이 곳에 코이카 단원들도 많이 삽니다. 저희가 훈련을 받은 곳이기도 하구요.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브로세트집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야미람보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suncity hotel 바로 옆 조그마한 가게. 비어가든!!! 강추! 합니다. 늘 자리가 부족한 곳.ㅜㅜ 그리고 야미람보 버스 종점에서 모토를 이용해 승마하러 가자 하면 알꺼라더군요. 모토비 500프랑 정도 한다고 합니다. 승마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당 15000프랑.) 리얼 르완다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마을이니 너무 기대는 금물입니다.) 가시는 방법은... 타운을 기점으로 한다면 버스 종점으로 가세요!! 거기서 야미람보 행 버스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아.. 버스 종점 설명은 어째 해야 하나;;;;; 

여하튼 간단하지만. 제가 뽑은 키갈리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물론 론리 등의 다른 여행서적을 보면 더 상세하게 나와있겠지만 참조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다음 편에는 기회가 되는데로 간단하게 키갈리 타운 지도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림판으로 그려야 하는데 아직 엄두가 안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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