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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wanda/르완다 여행정보

[부타레 & 냔자 1] 부타레

by ☆ 티티카카 ☆ 201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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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지만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의미에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부타레와 냔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미뤄두었던 글들 마구마구 쓰고 싶네요~ 5월!! 결전의 달입니다.)

여하튼 그럼 이제 잡담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르완다의 수도는 키갈리 입니다. 부타레는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으로 르완다의 이전 수도였습니다.(수도가 부타레에서 키갈리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2의 도시가 이제 루헹리가 되었다는 말도 많지만ㅋㅋㅋㅋㅋㅋ 다녀와 본 결과 아직은, 부타레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르완다의 역사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은 부타레 & 냔자 입니다. 개인적으로 르완다의 그 어떤 곳의 분위기보다 좋았습니다. 르완다 떠나기 전 마지막 여행이었고,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기에 더 뜻깊습니다. ( 현재 부타레는 HYUE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루헹게리가 무산제 이듯이. 하지만 여전히 부타레라고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키갈리-늉웨-부타레-냔자-키갈리 순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늉웨는 앞에서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늉웨. 현지인들에게 늉웨라 하면 못 알아듣더라고요.ㅜㅜ 우리는 다 늉웨 늉웨 그러는데.ㅋㅋ 늉궤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습관이 늉웨로 들어 버려 그만;;;ㅋㅋ)

 

무람비

우선 소개해 드릴 곳은 '무람비'라는 곳입니다. (르완다에는 많은? 무람비가 있습니다. 이곳은 부타레 근처입니다.) 제노사이드 추모관이 있는 곳입니다. 1994년 학살 현장이었던 학교 앞쪽에 추모관을 지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두 곳을 모두 개방합니다. 영어로 안내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추모관을 들렸다 나오시면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학교로 가게 됩니다. 그 당시 희생되었던 시체(?)들을 방부 처리하여 학교 교실에 놓아두었습니다.  이렇게 6~8개의 강의실에 시체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미 썩어 해골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입구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은 보시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한쪽에는 그 당시의 옷가지 등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공개하는 이유는 그날의 일을 잊지 말고 앞으로 절대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경건한 마음과 함께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키갈리 제노사이드 추모관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추모관이 그렇듯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리고 추모관 뒤부터는 (학교) 원칙적으로는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가는 법 :  이게 늉웨 가는 길에 있던데 알았으면 중간에서 내렸겠지만 저희는 몰라서 늉웨에서 부타레 왔다가 다시 부타레에서 갔습니다.  부타레에서 Nyamagabe행 버스를 타시고 종점에 내리시면 됩니다. 약 2~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소트라, 호리즌, 볼케이노 버스가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있습니다. 일반 미니 버스도 있는데 그냥 회사 버스 추천합니다. 가격은 1인당 600프랑입니다.  

그리고 종점에 내리셨으면 모토를 잡고 무람비를 가자고 하면 데려다줍니다. 1인당 500프랑 정도 합니다. 이때, 모토 기사 번호를 따 두시면 좋습니다. 나중에 돌아갈 때 다시 이 모토를 불러야 하거든요. (아니면 외진 곳이라 차편 구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방법은 부타레에서 가신 방법 거꾸로 하시면 됩니다.

 

 

 

 

부타레

부타레는 옛 수도의 명성에 맞는(?) 느낌 있는 도시입니다. 각종 식민지 시대의 건물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르완다 최고 대학인 '부타레 국립대학교'와 르완다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르완다에 3개 있는 국립 박물관 중 하나가 이곳에 있습니다. (키갈리 자연사 박물관, 냔자 역사박물관, 그리고 부타레 인류 박물관?? 맞나??;;;;; 여하튼 그럼..)

키갈리에서 가는 법은 위와 비슷합니다. 키갈리 타운 버스 정류장에서(키갈리 타운 편 참조) 볼케이노, 소트라, 호리즌 중 하나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제가 직통으로 안 와봐서 패스합니다.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회사는 정액제로 운행하기 때문에 속을 일 없습니다. 가격표에 적혀 있어요.)

박물관 : 입장료가 비싼 편입니다. 입장료는 밑의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하루에 박물관 3곳 들리신다면 한 번만 내면 된답니다. 예로 하루에 부타레 인류 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을 가신다면 한번 내신 입장료로 2군데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카메라도 입장료도 받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밖에 성당 등의 식민지 시절 건물도 보실 수 있습니다. (르완다는 벨기에 식민지였습니다.)

부타레 대학교 설명은 생략하겠고요. 그다음 르완다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곳 소개하겠습니다. 부타레 타운에서 부타레 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보면 (혹은 그 반대..) 칠판 간판을 보실 수 있게 됩니다. 그곳입니다.!! 아이스크림은 그때그때 바뀌고요, 각종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이미뇨모로 주스가 정말 끝~ 내줍니다. 키갈리 타운 burbon 아이스크림보다 더 맛있는 이곳 아이스크림~~ 그립네요...ㅋㅋ

 

 

 

코이카에서 부타레 대학에 지어준 건물입니다. 최신 IT 시설 등이 가득하다고 하네요 :D

 

 

 

 

르완다 최고의 아이스크림 ♡

르완다에서 지어진 첫 성당이라고 합니다.

이런 표지판은 르완다 와서 처음 봤습니다. 역시 부타레~ㅋ

이 것도 식민지 시절 당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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