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 식물 이야기

봄맞이 기록!

 

- 천리향

올해는 다행히 꽃이 많이 피었다. ( 작년엔 거의 타 죽은......ㅜㅜ)

추워서 그런가 생각보다 꽃이 늦게 피긴 했다. 

그래도 천리향 향기 나니 봄이구나 싶다.

 

- 만리향

만리향도 새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해는 꽃을 볼 수 있을까?

한 번도 만리향 꽃을 보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볼 수 있는 거니?!

올해는 분갈이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일단은 패스~

 

 

- 디시디아

이사 오면서 새로 걸어둔 자리가 추웠나? 

언 것 같았다.

얼고 상한 부분 다 잘라내고, 얼마 안 남은 애들 물에 꽂아 두고 있다.

여름에 성장 많이 하니까 그때 새 잎들이 나면 잘 사는 거고, 아님 가망 없으니 버리는 걸로.....ㅜㅜ

 

 

- 화이트 재스민

가지치기로 싹 다 잘라버리고, 새 줄기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

새순이 보인다.

 

 

- 오렌지 재스민 & 푸미라

오렌지 재스민은 수형 다듬고 싶어서 가지치기를 많이 했었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하기도 힘들고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길래 이제 그냥 크는 대로 두는 중. ( 이사하면서 꽃대가 부러졌다. 언제 꽃 볼 수 있는 거지 ㅜㅜ 1년 동안 꽃은 그 자리에만 폈었는데.... )

푸미라는 인터넷에서 보는 것처럼 리스 만들어서 이쁘게 키우고 싶었는데 실패!! 

역시 다이소 철사는 모양 이쁘게 안 잡혔다. 내가 실력이 없어 철사 탓하는 거 맞다 ㅋㅋㅋㅋㅋ ( 다이소 원예용 철사는 손으로 쉽게 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없다. )

그냥 좀 더 잘 키워서 리스는 나중에 다시 도전해보는 걸로!

 

- 대파

올해는 토마토 대신 대파를 키워보기로 했다.

잘 키워서 맛있게 먹어야지.

 

 

- 화이트 스타

회사에서 잘 키우고 있던 화이트 스타.

갑자기 늘어난 재택근무로 깜박하고 물을 못 줬더니 다 말라비틀어져 잘라버렸다.

과연 이대로 죽은 것인가, 살아날 수 있을까.......

혹시 몰라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잘 모르겠다. 

살아나면 참 좋겠다. 

( 혹시 살 수도 있으니 기록용으로 남겨 놓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