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식물 상태 기록 : 실린드리카, 디시디아, 화이트 재스민, 천리향, 만리향
- ( 스투키인 줄 알았던 ) 실린드리카
더디게 자라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큰 변화가 안 보인다.
본체? 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흔히 알고 있는 모양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특유의 무늬는 나오고 있다.
무름병으로 시름시름 앓던 녀석과, 뿌리가 끊겨 죽은 줄 알았던 녀석은...
조금의 변화도 보여주지 않더니 이제 조금씩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름병에 걸렸던 녀석은, 결국 한쪽만 남아 그냥 꽂아 두었는데,, 새로운 잎이 나는 걸 보니 참 좋다.
새로 잎이 나는 걸 확인하고 살아 있구나 알기까지 약 10개월이 걸린 듯하다.
가끔은 적당한 관심 & 무관심, 인내가 필요한가 보다.
- 디시디아
대부분 없앤 줄 알았던 철심이 숨어 있어 보이는 철심을 또 제거해줬다.
우려와 달리 디시디아는 잘 자라고 있다.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크지 않을 뿐,, 잘 자란다.
화이트 디시디아는 점점 커지는데,, 저걸 어떻게 분갈이를 해줘야 할지 고민 중이다.
수경재배라 칭하고 사실상 그냥 페트병에 꽂아둔 아이도 적당히 뿌리를 내렸다.
옮길 때가 된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큰 덩어리의 바크는 잘 안 보이고,, 바크 잘 못 관리하면 벌레 생긴다고 그래서 수태로 분갈이를 하려고 하는데 엄두가 안 난다.
귀차니즘으로 인해 일단은 보류...
- 화이트 재스민
꽃을 피우다 말고 어는 순간부터 잎들이 말라가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 남은 꽃봉오리도 말라비틀어졌다.
그래서 과감히 상한 줄기와 잎을 쳐냈다.
지금은 또 새 잎들이 마구 올라오고 있다.
흠... 왜 시든 거지?
- 천리향
장마가 끝나고 가지치기를 해주려 했는데..
이미 가지치기 시기가 지났다네?ㅜㅜ
5월쯤 했었어야 했다고... 지금 자르면 꽃대를 잘라 내년엔 꽃을 못 본다기에 일단 올해는 그냥 두기로 했다.
어느 순간 천리향의 잎이 타들어간다.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온다 했더니.. 식물들 상태가 다 이상하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아님 내가 저면 관수한다고 해서 그런 건가, 그것도 아님 직사광선이 문제인가......
일단 임시방편으로 그늘로 이동하고 영양제도 꽂아준다.
2주 정도 지나니 더 이상 타들어가는 현상은 안 보인다. 다행이다.
- 만리향
가을엔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 언제 꽃 피니?
이것도 천리향처럼 잎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 그늘로 일단 피신 중..
몇 번 정도 저면 관수했던 게 문제였던 걸까...
도통 원인을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무사히 견뎌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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