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 지극히 주관적 의견임을 밝히며!!!
다른 후기들도 많으니 주의점(?)만 몇 개 적어보려 한다.
참고로 비행 편은 아래와 같다.
ICN→SIN 대한항공 / SIN → ADD 에티오피아 항공 / ADD → MUB 에티오피아 항공
CPT → JNB CemAir / JNB → ADD 에티오피아 항공 / ADD → ICN 에티오피아 항공
구매
에티오피아 공홈의 경우 해외원화결제로 진행되어 확인한 금액 +a가 된다. (vpn으로는 안 들어가 봐서 모름)
처음에 인터넷 후기를 바탕으로 에티오피아 한국 지사로 연락을 해서 계좌 이체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내가 구입한 항공권은 안된다고 공홈에서 카드 결제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 에티오피아 항공이 있는 노선인데 다른 항공사로 이동을 하는 거라 안된다고.?? 공홈에서 파는 거라고 다 되는 게 아니었다니 ㄷㄷㄷ )
그냥 카드 할인 등 받고 여행사에서 할걸 ㅋㅋㅋ 대기 걸어놨다고 결제했다가 3~4만 원 더 청구됨 ㅋㅋㅋㅋㅋㅋ
* 참고로 공홈은 구입하기 눌리고 24시간 내에만 결제를 하면 된다.
결론 : 에티오피아 항공으로만 이동한다면 한국 지사로 연락해서 계좌이체 하고 현금 영수증 처리 하기! 그게 아니라면 다른 경로 구입을 추천함.
체크인
체크인 후 좌석 변경은 공항에서만 가능하니 체크인전 좌석 확인 필수!!!
아무 생각 없이 온라인 체크인을 하고 뭔가 이상해서 보니 내가 사전 지정했던 좌석이 아니었다. 그래서 확인했더니 비행기가 바뀌었다!!!! 내가 선택한 좌석이 사라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로 좌석이 가운데 좌석으로 바뀌었다. ㅜㅜ
아놔.. 아무리 좌석 변경을 시도해도 에러가 나서 문의했더니 인터넷으로 변경 불가능하다고 공항 가서 요청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 공홈 채팅 이용으로 문의함. 답변 빠름)
인천공항 가서 문의 시 대한항공에선 권한이 없어 에티오피아 항공 좌석 변경 불가. 싱가포르 가서 해야 하는데 비행기 지연 등의 이슈로 좌석 변경은 무슨 비행기도 겨우 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는 좌석 변경을 하지 못하고 9시간을 가운데 앉아서 갔다 ㅜㅜ
체크인 전 좌석 확인 잘하고 가세요!!!
수화물
갈 때는 문제없었음.
올 때가 문제.
CemAir라는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수화물을 ADD까지만 보냄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ICN으로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잘못된 걸 모르는 것 같다.
나 최종 목적지가 ICN이라고!!
3명이 모여 논의를 하더니 시스템 문제 등으로 자기들은 ADD까지 밖에 못 보낸단다. ADD 가서 찾아 다시 보내라고 한다.
이른 시간이라 에티오피아 항공사 부스도 문을 닫아 일단 비행기를 탔다. (차라리 JNB로 보낼걸 그랬나...라고 뒤늦게 생각남)
JNB 공항에서 다시 시도함. 에티오피아 항공 부스 가니 체크인 카운터 쪽 총괄? 인 곳 알려줌. 짐 연결해 달라고 이야기했지만 한참만에 결론은 ADD까지 가니 거기서 다시 이야기하라였음.
ADD 가서 또 에티오피아 부스 찾아가서 설명했더니??? 왜 짐을 ICN으로 안 보냈냐고. 또 상황을 설명했더니 짐 연결해 줬다. 그리고 보딩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 얼른 뛰어가란다.. ㅋㅋㅋ 변경된 게이트도 알려줬다. ( 근데 바꿔주는데 한 세월. 옆에 동료들과 뭔 이야기를 그렇게 하니... 빨리 처리해 줬음 안 뛰었어도 ㅋㅋㅋ )
보딩시간 10분 남겨놓고 게이트 도착. ( 참고로 환승시간은 1시간 반이었지만 연착 등의 이슈로 보딩까지 1시간 안 남음. 그래도 수화물 검사도 하고, 짐도 연결하고 가능함. 대신 면세점 구경할 시간은 없음 )
인천 도착 후 수화물 한참을 기다리다 직원 한 명이 혹시 OOO 씨냐고 묻는다. 네. 전데요?
수화물이 안 왔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늦게 이야기를 해서 수화물이 인천행 비행기를 못 탔고, 내일 온다고 ㅋㅋㅋ ( 인천까지 안 보냈냐고 물어보셨다 ㅜㅜ 아니 그러니까요 그게....ㅜㅜ )
서류 작성하고 수화물은 집으로 보내준다고 했다.
그래서 나만 집으로 돌아온 이야기.
다행히 수화물은 다음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잘 도착했고, 집에도 잘 왔다.
다른 분들은 꼭! 최종목적지까지 수화물 보내시길!!! ( 나는 CemAir에서 안된다고 안보 내줬는데 SouthAfrica Air 타신 분은 인천으로 바로 보내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 )
13년 만에 다시 탄 에티오피아 항공.
음식은 호불호가 갈릴 듯하고 ( 난 별로 ), 과자는 맛있었고, 현지 맥주 (13년 전엔 칼스버그 줬다) 도 맛있었다.
+ 번외 : Air Botswana
직항이 Air Botswana 밖에 없었고, 경유대비 가격도 싸서 예약함.
근데 3주 전에 취소 통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확인했더니 내가 이용하는 노선은 당분간 비행기 다 사라짐. (몇 달 치가 사라짐)
와.. 여행 시작 전 벌써부터 아프리카 여행 실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일 보내면 환불 처리해 주고, 워킹데이 14일 만에 환불처리 됨. ( 7 ~ 14 일 소요된다고 답변받음 )
그 사이 환율이 올라 낸 거보다 적게 돌려받은 건 슬픈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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